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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정보(맛있는 정보)

노을 맛집 - 인천 영종도 마시안해변 카페 미음

by 맛있쥬 2023. 12. 31.

나는 날씨가 추워지면 가끔 노을지는 풍경이 생각난다.

그래서 커피가 땡기던 차.. 커피마시면서 바다 앞 노을을 볼 수 있는 곳 가고 싶었다.

 

카페미음 앞 마당

 

그래서 마시안 해변가 카페들이 있는 영종도로 바로 달렸다.

그 중 규모도 크고 위치도 좋은 미음 이라는 카페가 목적지였다.

 

▶카페미음(인천광역시 중구 마시란로 119)

 

도착해보니 주차장이 매우 컸다.

다만.. 나와 같은 생각으로 온 사람들이 많은지..

이미 주차장은 거의 만석이었다.

 

다만 주차요원분들이 계셔서 피크타임이어도 주차하기 편했다.

 

운영시간
10:00 ~ 19:00
연중무휴
주차장 있음
반려동물 동반불가

 

미음이라는 이름이 생소해서 찾아보니

한글 자모의 미음(ㅁ)을 형상화한 건물과

마시고 말하는 한자 입구 자의 의미를 같이 담고 있다고 한다.

 

실제 건물이 그런 형상이었는데, 작명과 컨셉을 잘 잡은 것 같다.

 

 

미음카페의 인테리어는 전면이 통창으로 되어 있어

영종도 마시안해변을 한눈에 볼 수 있다.

바다에서 빛이나는 윤슬을 넋놓고 보고 있는 나를 발견하게 된다.

 

 

카페미음은 주문 전 자리를 먼저 잡아야 했었는데

인기 많은 창가 자리는 이미 만석이였고,

눈치 경쟁도 치열해서 빠르게 포기했다..

(그래도 괜찮아..난 마당에서 노을을 볼꺼니까..^.^)

 

 

 

인기가 많은 창가 자리 외에도 다양한 종류의 테이블이 많기 때문에

천천히 둘럽고 선택하면 좋을 것 같다.

 

만약 루프탑에 앉을 생각이라면 날씨를 보고 옷을 미리 챙기는 것이 좋겠다.

왜냐.. 바다 앞이니까.. 추워여..

 

메뉴판(가격 업데이트가 있을 수 있으므로 최신 메뉴판 참고 필요)

 

주문한 메뉴

아이스 아메리카노 - 7,300원
플랫 화이트 - 7,300원
오트 라떼 - 8,200원
시나몬 퀸아망 - 7,800원
오렌지 빵 오 쇼콜라 - 7,800원
대파 크림치즈 베이첼 - 6,800원

 

 

아이스 아메리카노 - 7,300원

 

가격이 꽤 비싼편이지만 아이스는 산미와 플로럴한 향이 담겨있고,

따뜻한 아메리카노는 고소하고 묵직한 맛을 느낄 수 있다고 한다.

 

플랫 화이트 - 7,300원

 

라떼보다 우유가 적게 들어가서 그런지

커피향이 진하고 목넘김이 부드러웠다.

 

오트 라떼 - 8,200원

 

고소한 라떼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좋아할 맛!

오트라떼는 생소했는데 입맛에 맛아서..

우유를 오트밀크로 바꿔볼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시나몬 퀸아망 - 7,800원

 

빵이 여러겹으로 되어 있었는데, 그 사이로 시나몬 향이 그득했다.

오리지널 퀸아망보다 더 맛있고, 전체적으로 빵의 퀄리티가 괜찮았다.

 

 

오렌지 빵 오 쇼콜라 - 7,800원

 

빵 안에 초콜렛 조각 같은게 들어 있었는데,

겉면은 오렌지청이 올라가 있어 달달하면서도 상큼한 맛이 느껴졌다.

 

 

 

대파 크림치즈 베이첼 - 6,800원

 

뭔가 런던베이글 스프링 어니언 프레첼이 생각나는..

카페미음의 시그니처 빵으로 주말 한정으로 판매되는 특별한 빵이라고 한다.

주말에 영종도 오길 잘한건가..

 

맛을 표현하자면 촉촉하고 쫀득한 식감, 그리고 짭잘한 맛은 다른 프레첼과 비슷했지만

바질이 들어간 크림치즈와 대파의 조합이 독특한 맛으로 다가왔다.

 

 

 

오후가 다 지나고..

어느덧..

 

 

이렇게 아름다운 노을지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이 풍경이 영종도 카페미음이 노을 맛집인 이유인 것 같다.

또한 바다를 볼 수 있는 마시안해변을 구경할 수 있으니 가끔씩 찾는 공간이 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