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추워지면 여러 음식들이 생각나는데..
그 중에 따끈따끈한 수제비 생각날 때가 있다.
수제비.. 집에서 만들어 먹을 수도 있겠지만
그 날은 수제비 잘하는 맛집에서 한그릇 먹고 싶었다. 그래서 향했다.
▶ 삼청동수제비(서울특별시 종로구 삼청로 101-1)
삼청동수제비는 전용 주차장이 있고, 자리가 없으면 대신 주차도 해주신다.
주차비, 발렛비도 없다.
미슐랭 맛집으로도 유명해서 그런지.. 주말엔 특히 웨이팅이 더 심하다.
요일, 시간 고려해서 웨이팅이 좀 덜 할때 가는 것이 좋겠다.
눈치싸움 필요
운영시간
11:00 ~ 20:30
연중무휴
주차장 있음
대기명단이나 번호표가 따로 없고, 기다리는 순서대로 안내 해준다.
회전율이 빠르기 때문에 30~40분 정도 기다리면 안내 받을 수 있는 것 같다.
다만 대기줄에 따라 기다리는 시간이 더 길어 질 수 있으니, 이 점은 참고해야겠다.
실내에는 테이블 수가 꽤 있었고, 손님은 물론 일하시는 분들도 많아서 복잡하지만
음식을 주문하고 받는데 전혀 문제가 없었다. 아니 오히려 신속했다.
미슐랭은 2017년~2023년까지 계속 선정된 걸로 보였다.
삼청동수제비..그 정도로 맛있나.. 기대되었다.
메인 메뉴는 당연 수제비로 시켰는데..
사이드 메뉴는 고민 많이 했다. 감자전이냐 파전이냐..
옆 테이블을 보니 파전에 계란과 오징어가 듬뿍 들어가 있어서
푸짐하고 다채로운 맛을 느낄 수 있을 것 같았다.
그리하여 나의 결정은 파전:)
주문한 메뉴
삼청동 수제비
파전
배추김치와 열무김치가 기본 반찬으로 나오는데,
너무 맛이 있어서 따로 구매하고 싶었다.
감칠맛이 나서 수제비랑 더 잘 어울렸던것 같다.
수제비를 좀 더 칼칼하게 먹고 싶다면 고추 간장을 넣어서 먹으면 된다.
항아리 그릇에 2인분이 같이 담겨 나왔다.
반죽을 현장에서 직접하시는 것 같았는데,
두께나 모양이 다 달라도 안익은 것 없이 모두 먹음직스러웠다.
특히.. 얇은 편의 수제비는 야들야들한 느낌이 많이 들었고
두꺼운 수제비는 쫀득쫀득한 식감이 들어서 더 다채로었다.
무엇보다도.. 국물이.. 해물 베이스인 것 같았는데 예술이었다..
보아라.. 육수에 조갯살이 들어간 것이 보이는가..
먹을수록 시원하고 깊은 맛을 느낄 수 있었는데
먹다보니 칼칼하게 먹으면 더 좋을 것 같아 고추 간장을 추가해서 먹었다.
양이 적을까 걱정했는데 먹다보니 양이 꽤 많았다.
파전의 두께를 보라.. 이게 정령 파전인가 피자인가!
얇고 바삭한 파전만 먹어봤는데.. 이건 오히려 육전과 비슷한 두께였다.
삼청동수제비 파전은 촉촉하고, 계란이 들어가 있어서 그런지 식감이 부드러웠다.
감자전도 먹고 싶었는데.. 파전 탁월한 선택이었다.
해물이 들어가서 식감도 좋고, 무엇보다 수제비랑도 잘 어울렸다.
재방문하면 또 파전 시켜 먹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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