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 삼각지 맥주바 소버 sober 조용한 술집 맥주 맛집

용리단길로 불리는 신용산역에서 삼각지역 사이에서 저녁을 먹고나면

항상 2차 가게를 찾게 된다.

배는 부른데 뭔가 아쉽다면 맥주바를 찾는 것도 좋다.

 

신용산, 용리단길, 삼각지에서 식사 후

간단하게 술 한잔 하려다 찾은 곳

소버 sober 맥주 bar이다.

 

 

▶ 소버 맥주 바(Sober, 서울특별시 용산구 한강대로 159 1층)

 

운영시간
17:00 ~ 24:00
토,일 15:00 ~ 24:00
주차장 없음
대중교통 - 삼각지역 4번 출구 바로 앞 우측

 

 

가게가 아담한면도 있고, 가게 건물이 작아서 그런지

전용주차장은 따로 없지만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더 쉽게 찾을 수 있다.

 

 

가게 안이 훤히 보이는 소버 Sober는 삼각지에 위치한 아담한 사이즈의 맥주집이다.

주말은 15시부터 오픈하기 때문에 비교적 이른 시간부터

간단한 술과 안주로 대화즐기기 좋은 장소이다.

 

사진에는 간판이 없어보여도

가게 측면에 sober라고 적혀있어 찾기 어렵지 않다.

 

 

 

테이블은 2인석이 4개 정도 있고,

길쭉한 바 테이블은 10개 좌석이 있는 듯

 

단체 방문 시 테이블을 붙여서 사용 가능할 것 같지만

가급적 소규모 인원이 가는 것이 좋을 것 같다.

 

가끔은 사람이 많고 활발한 분위기도 좋지만

삼각지 소버 sober 분위기는 비교적 조용하게 맥주 한잔 하며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곳이라 자주 찾을 수 있을 것 같았다.

데이트 코스로도 좋은 장소랄까..? ^.^

 

 

주 종목은 맥주이지만 와인 종류도 있어서

와인을 즐기는 사람도 있었다.

 

Draft 맥주와 와인을 같이 즐길 수 있다라..

작지만 공간을 실용적으로 잘 사용한 가게인 것 같다.

생맥주를 주문하면 바로 내려 주신다.

 

용산 삼각지 맥주 소버 메뉴판

 

메뉴판에 보이듯 다양한 종류의 맥주가 있어 선택에 고민이 되는데

사장님께서 취향을 물어보시고 추천도 해줘서 선택하기 편한 듯

그리고 맥주에 대해 설명도 해주시니 궁금증도 해결되고 좋다.

가격과 종류는 일부 바뀌는 것 같아서 직접 가서 보거나 가기 전 최신 메뉴를 보는게 좋을 듯

 

<주문한 메뉴>
부드바르 라거 - 2잔
구름 위트 에일
바빅 슈퍼 필스
타이식 아스파라거스 튀김

 

 

부드바르 라거와 구름 위트 에일

 

부드바르라거는 처음엔 약간 새콤(?)하다가

끝으로 갈수록 약간의 쓴맛이 올라와 오히려 깔끔한 느낌이 났다.

 

마실수록 청량감도 있는데,

중간점에서 맛을 시작하고 싶을 땐 일반 부드바르를 먼저 먹어보는 것도 좋을 듯

 

 

구름위트에일은 좀 더 가볍고 먹기 편했다.

에일 맥주는 알콜이 좀 더 쎄고 묵직한 맛이 나는 경향이 있는데

소버의 구름위트에일은 목넘김도 비교적 부드럽고

수제맥주 특유의 느낌이 강해서 좋았다.

 

 

 

바빅 슈퍼 필스

 

추가로 주문했던 바빅슈퍼필스의 첫인상은 멋있게 생긴 병의 멋짐이 돋보였다.

사장님께서 직접 따라 주셨는데, 부드러운 거품까지 덤으로 먹기 좋게..

 

첫맛은 깔끔하고 가볍지만 곡물차를 마시는 것 같은

고소하고 살짝은 달짝지근한 맛이 나서 더욱 마시기 괜찮았다.

 

 

타이식 아스파라거스 튀김

 

아스파라거스가 주 재료이지만 고수향이 매력적인 안주였다.

평소 고수랑 아스파라거스를 좋아하는데

2개의 조합이 더욱 풍미있게 다가왔다. 추천!!

 

 

겉바속촉을 아는가..

그런게 이건 겉은 바삭, 속은 아삭해서 식감이 좋았고

같이 요리된 땅콩은 더욱 고소함을 느끼게 해주었다.

 

짭잘한 양념이라 계속 손이 가게된다.

튀김이란 역시 실패가 없는 것 같다.

 

신용산, 용리단길, 삼각지를 방문할 때

맛있는 맥주가 땡긴다면 가볼만 한 소버 Sober 맥주펍, 맥주바였다